엘프 시나몬과 함께하는 MyDay –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엘프는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할까요? 라플란드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모든 순간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우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시나몬 엘프와 함께 마법같은 하루를 보내보세요. 잠시만요! 언젠가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잠자리에서 멋진 동화로 이야기해 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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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마법이 펼쳐지는 순간
오전 8시 30분, 징글벨이 울리고 있지만 아늑한 집 밖은 여전히 어둠이 걷히지 않았어요. 라플란드의 12월 아침은 여전히 어둠과 함께 밤하늘 별들이 반짝이며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창문 너머로 아름다운 빛과 함께 세상을 물들이는 부드러운 일출의 광채를 볼 수 있죠.
저는 빨간색 엘프 유니폼과 뾰족한 모자를 포인트로 착용했죠. 영하 10도, 오늘은 바깥 날씨가 매우 춥군요! 어찌나 추운지 숨을 내쉴 때마다 하얀 입김이 구름처럼 펴져나갔답니다.
저는 흰 눈으로 덮인 길을 따라 마을로 걸어갑니다. 소복하게 쌓여 뽀드득 소리를 내는 흰 눈이 세상을 포근하게 덮고 따뜻한 불빛이 마을 전체를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빛내고 있었죠.
어린이의 편지 읽기
우편국에서 저는 이 날을 위한 사랑스러운 엘프 동료를 만났어요. 진저, 페퍼, 프로스트, 바닐라라는 이름을 가진 엘프들이죠. 오늘 우리는 어린이들이 보낸 3,847통의 편지를 읽어야 합니다. 거의 4,000통에 가까운 숫자예요! 핀란드, 일본, 독일, 캐나다 및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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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창가에 있는 제 특별한 책상에 앉았습니다. 바깥에는 가족들이 마을에 도착하고 아이들의 기대로 가득한 모습이 보이네요. 조심스레 첫 번째 봉투를 열었어요. 핀란드 헬싱키에 사는 엠마라는 이름의 꼬마 아가씨로부터 온 것이로군요. 엠마는 북극 동물들에 대한 책을 원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질문도 남겼군요. "산타 할아버지의 순록이 정말 하늘을 날아다니나요?” 미소와 함께 마법의 컴퓨터에 아이의 소원을 입력하고 순록의 마법같은 능력에 대한 특별한 대답을 전할 수 있도록 메모를 남겼답니다!
모든 편지 하나 하나가 특별하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할머니의 쾌유를 바라는 소년
사이좋게 가지고 놀 수 있게 같은 로봇을 원하는 쌍둥이 자매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여전히 믿는 십대 친구(음악 연주를 위한 기타 현을 원하네요)
그러던 중 편지 한 통이 잠시 저를 멈춰서게 했습니다. 새로운 나라로 이주하게 된 어린 소녀의 편지였어요. 영어로 조심스럽게 편지를 썼는데, 따뜻한 장갑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위한 사전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죠. 정말 특별한 편지였어요. 저는 이 편지에 금색 별을 붙여두었죠. 산타가 이 편지를 직접 읽고 특별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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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홀에서의 선물 포장
편지를 읽은 뒤에는 이제 선물 포장 홀로 향할 시간이에요! 이곳은 환상적인 활동이 펼쳐지는 곳이죠. 엘프들이 형형색색의 종이를 접고 리본을 묶은 뒤 완벽한 리본을 장식한 뒤 상자 안에 조심스레 장난감을 담는답니다.
저는 각 선물들이 정성과 사랑을 담아 포장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맡았어요. 오늘 저는 전통 라플란드 패턴이 그려진 아름다운 목조 썰매를 포장합니다. 눈송이가 있는 레드, 화이트 종이를 선택해 은색 리본으로 묶었죠. 완벽했어요!
제 친구 리본이 이런 멋진 말을 했어요. “모든 선물을 열 때는 마치 보물상자를 여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야 해. 포장은 이런 마법의 한 요소지.” 맞는 말이에요. 아이들의 기대는 선물을 열기 전, 멋지게 포장된 모습을 보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거니까요.
Café of Mrs. Claus에서의 점심 시간
한 시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점심 시간이라는 뜻이에요! 눈 덮인 마을을 걸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별장에 자리한 따뜻하고 아늑한 카페, Café of Mrs. Claus로 향했습니다. 목조 건물 그 자체에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멋진 곳이죠.
이 카페에서는 맛있는 향기가 스며나온답니다! 오늘 저는 전통 순록 샌드위치를 선택했어요. 바쁜 오후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라플란드만의 특별한 요리죠. 여기에 휘핑크림을 얹은 따뜻한 핫 초콜릿 한 잔을 더했죠. 클로스 부인은 최고의 진저브레드 쿠키를 만드는 분이에요. 달콤한 끝맛을 위해 한 개를 선택했죠.
창가 목조 탁자에서 저는 친구인 진저, 프로스트와 함께 앉았습니다. 식사 중 아침에 읽은 편지에 대해 이야기했죠. 진저는 두 형제가 함께 쓴 편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어요. 다른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일하고 계시는 아버지가 크리스마스에 집에 오실 수 있을지 물었다고 하더군요.
"프로스트가 그러던데, Finnair라는 산타의 공식 항공사가 있대. 어쩌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진저는 기대에 차서 말하더군요.
프로스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죠. "최고의 선물이 반드시 종이에 포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포옹 그 자체가 선물이 될 수도 있거든."
맞는 말이에요. 크리스마스는 바로 이런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이니까요.
커다란 카페의 창문 너머로 마을을 거니는 가족들을 바라보았어요. 아이들이 서로 다른 건물의 유리창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마법을 관찰하고 싶어했죠. 엘프가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면 말간 아이들의 얼굴이 순수한 행복으로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죠.
산타클로스 마을에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해보세요.
Santa's Salmon Place –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위에서 요리한 신선한 연어를 바로 눈 앞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Piparina's Restaurant – 진저브레드 마을에서 순록과 생선, 클라우드베리를 곁들인 특별한 라플란드 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Three Elves Restaurant – 저녁 시간이 되면 맛있는 일품요리를 제공하는 감성적인 레스토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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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만나고 가족들을 돕기
오후에 멋진 업무가 주어졌어요. 바로 산타클로스의 사무실에서의 근무였죠! 이곳은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 전 세계 아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아름답고 따뜻하며 반짝이는 조명과 수제 목재 장식이 되어있는 곳이죠.
제 친구 바닐라도 여기에서 일하고 있어요. 산타를 만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죠. 우리는 이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는 정말 친절하고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듣고 싶어한다고 말해요. 이후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죠. 놀라움으로 가득차 커진 눈은 마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같은 모습이 된답니다. 이 순간이 바로 엘프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해요. 순수한 기쁨과 놀라움이 가득한 이 순간을 느끼는 그 자체가 좋아요.
이후 저는 산타클로스의 메인 우체국으로 향했어요. 이 특별한 우체국은 마법같은 북극권역에 위치해 있답니다. 세계의 가장 높은 지점으로 뻗어있죠. 극야가 펼쳐지는 라플란드에서는 오후 3시에도 여전히 바깥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동화 속 풍경과 같이 빛나는 수천 개의 조명이 길을 밝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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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인 우체국은 아름다운 카드와 특별한 우표, 멋진 선물이 가득한 화려하고 유쾌한 곳이에요.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엘프들은 이곳에서 매일 일하며 사람들이 북극권의 편지와 엽서를 전 세계의 가족,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모든 우편에는 특별한 북극권만의 소인이 찍혀 마법같은 분위기를 담아내죠!
매년 산타클로스가 이 우체국을 통해 약 50만 장의 편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50만 장이나 되는 편지를 말이에요! 이 편지들은 200여 개 국가로부터 오고 있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어디에서나 산타에게 편지를 쓴답니다. 작은 섬부터 대도시, 사막과 산,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곳에서 이러한 편지들이 도착하고 있죠.
저는 방문객들이 산타와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모든 편지에 특별한 북극권의 우편 소인이 찍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어요. 저는 저녁 시간 내내 전 세계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을 맞이했어요. 일본에서 온 가족들은 공손한 인사와 함께 편지를 주었고 할머니는 손주들을 위한 카드를 보내려고 하셨죠.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명소들:
Elf's Hat Academy: 고대 엘프의 지혜와 공예를 배워보세요! 어쩌면 여러분도 엘프의 도우미가 될 수 있을지 몰라요.
산타의 애완동물들: 사랑스러운 순록과 폭신한 알파카, 염소, 토끼는 물론 당나귀까지 만날 수 있답니다!
저녁의 이야기와 단꿈
저녁 8시, 이제 근무가 끝납니다. 피곤하지만 행복한 하루였어요. Elf Commons에서 핫 초콜릿 한 잔과 쿠키를 즐기는 다른 엘프들과 함께했어요.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는 벽난로 근처의 안락한 의자에 앉아 하루 중 있었던 재미있고 멋진 이야기들을 나누었죠.
이날 우리는 이 이야기와 함께 웃었어요.
자라서 엘프가 되고 싶어하는 5살 짜리 아이의 편지(어쩌면 우리가 이 아이를 선발할지도 모르잖아요!)
링곤베리 잼을 너무나 좋아해 한 병을 모두 먹어버린 순록의 이야기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카페테리아에 몰래 들어와 클로스 부인의 시나몬 번 한 쟁반을 모조리 먹어치운 순록!
창문 밖으로 눈이 내리는 동안, 우리는 따뜻한 핫 초콜릿을 마시며 웃음짓고, 눈송이는 빛과 함께 작은 발레리나와 같이 춤을 추고 있었죠.
10시가 되고, 마침내 따뜻하고 아늑한 침대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창문 너머로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로라가 춤을 추고 있었어요!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초록과 보라빛의 마법이 흔들리는 리본과 같이 춤을 추며 때론 아름다운 색과 함께 별들과 소용돌이치고 있었죠. 어떤 이들은 이 모습을 오로라 보레알리스라고도 부르더군요. 우리 엘프들은 핀란드어로 “레폰툴렛”이라고 부르죠.
저는 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했어요. 더 많은 편지들을 읽고, 더 많은 선물들을 포장하고, 더 많은 가족들을 도와야지. 이제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단 2주 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제 남은 2주 간 전 세계에 기쁨을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마법을 선물해야 합니다.
저는 잠자리에 들며 생각했어요. 크리스마스 아침을 기대하는 모든 아이들과 조심스레 걸어둔 양말, 산타에게 쓴 소원이 담긴 편지들을 말이죠. 저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한 소녀가 머지 않아 따뜻한 장갑과 함께 가슴 속에 품게 될 용기를 떠올렸습니다.
엘프들에게 12월은 정말 바쁜 시기예요. 무척이나 피곤하죠. 걷느라 발은 아프고, 리본을 계속 묶다보니 손도 아파오죠. 그러나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놀라우면서도 신비롭고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고도 생각해요.
그렇기에 저는 눈을 감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내일 더 많은 마법을 만들 거예요. 더 많은 기쁨을 전하고, 더 많은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는 어딘가 다른 곳에 있기를 바라지 않아요.
달콤한 꿈과 크리스마스의 소원이 모두 실현되기만을 바랄 뿐이죠.
엘프들은 매일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는 라플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일합니다. 이곳이 바로 산타클로스의 공식 마을이죠. 이곳을 방문하면 창문 너머로 손을 흔드는 시나몬과 같은 엘프를 만나거나 메인 우체국에서 이들이 가족들을 돕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모든 엘프들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요. 바로 전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 마법과 같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것이죠.
산타클로스마을은 연중 어느 때에나 방문할 수 있어요. 겨울은 물론 봄, 여름, 가을에도 말이에요. 각 계절마다 그 자체의 특별한 마법을 선사합니다. 또한 산타의 공식 항공사 Finnair와 함께 여행한다면 헬싱키를 경유하며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경이로움을 체험하고 북극권을 지나 산타를 만나보세요. 라플란드가 왜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장소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세요.